본문 바로가기
곤셰프의 요리꿀팁

리얼 정통 까르보나라 - 소금집 관찰레

by BastiU 2020. 10. 1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서면 정복왕이지만
오늘은 곤셰프입니다.

오늘은 크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이탈리아 정통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 스타게티 1인분

관찰레 50g

계란(대란 기준) 3알

페코리노 치즈 50g

통후추 20알

 

재료

 

한국에선 관찰레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소금집이라는 수제 가공육 전문점이 있어요.

인터넷 사이트도 있으니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만약에 관찰레를 못 구하셨으면

베이컨을 쓰셔도 됩니다.
관찰레 썻을 때랑 베이컨 썻을 때
풍미가 차이나요.

치즈도 페코리노 말고
그라나파다노 or 레지아노 치즈를 쓰셔도 되요!!

*But 가루형태 파마산 치즈는 쓰시면 안되요~!!

 

1. 물을 끓여서 면을 삶아 준다.

 

면 삶기

 

파스타를 삶을 냄비가 없으시면
큰 후라이팬에 삶으셔도 되요.

저도 큰 후라이팬에 삶았어요.
염도는 먹었을 때 짠 맛이
확 느껴질 정도로 소금을 넣으시면 됩니다.

삶을 때 오일 안뿌려줘도 되요.
중간중간 저어주면 달라붙지 않습니다!!

 

2. 관찰레(베이컨)을 약불에서 익혀준다.

 

 

관찰레가 익어가는 과정

 

*무조건 약불에서 익혀주셔야해요!!

센불이나 중불에서 익히면 관찰레의 기름이
다 빠져나오기 전에 고기가 타요.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면수 한 국자를 팬에 부어주세요!

팬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계속 약불을 유지하셔야해요.

 

면수 넣은 상태

 

3. 계란물 만들기.

관찰레 익히는 중간에 만드시면
시간이 딱 맞아요!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계란 노른자 2개 계란 1개를 넣습니다..

치즈는 자신의 입 맛에 맞게 간을 하시면 되요.

저는 짠 맛을 좋아해서 밥 숟갈로 3개 넣었어요.

그 다음 통후추를 빻아서 넣어요.
후추도 기호에 맞게 넣으시구다 넣지말고
마지막에 가니쉬로 뿌릴 거 조금 남겨 놓기!!
그 다음 숟가락이나 포크로 쉐킷쉐킷 해주면 끝!

 

 

계란물

 

4. 면과 계란물을 넣고 익혀준다.

 

면 투하!

 

면과 계란물을 넣어주는데 *킬포인트 무조건 약불을 유지하시면서 익혀야해요.

안그러면 계란이 스크램블이 되는
참사가 일어납니다....

젓가락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익히는데

처음에는 되직하지만 조금 익으면
소스가 묽어지다가 다시 되직해지는데

그 시점에 원하는 농도를 맞춰서 파스타를 빼시면 되요.

너무 되직해졌다 싶으면 당황하지말고
면수를 넣으면 다시 묽어지니깐
절대 NO당황ㅎㅎ

 

5. 그릇에 파스타 담아서 완성하기

 

완성!

 

크림을 넣지 않았지만 크리미한 까르보나라 완성!

관찰레의 돼지 풍미와 계란의
고소함과 치즈의 꼬릿함 후추의 알싸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정통 까르보나라입니다.

 

심플하지만 맛은 심플하지 않은
녹진한 까르보나라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요. 한 번 도전해보세요!!!

반응형

댓글